Super365는 지난해 11월부터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 주식 및 달러 환전을 수수료 없이 무료로 거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9200억 원이었던 예탁자산은 이벤트 시행 이후 5조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동안 2만3000여 명이었던 고객 수도 10만 명까지 늘었다.
이벤트 시행 이후 일평균 1000여 명의 신규 고객이 Super365 계좌를 개설하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메리츠증권 측의 설명이다.

Super365 전체 고객 중 계좌에 100만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실질 고객 수를 지칭하는 '유잔고율'은 53.3%를 기록했다. 자산 100만 원 이상을 보유하면서 주식매매, 상품 가입 등의 거래를 한 고객 수를 나타내는 ‘유거래율’도 31.1%에 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업계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는 30%대의 유잔고율을 훌쩍 넘는 50%대의 유잔고율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벤트 실시 이후 유입된 Super365 계좌 고객은 30대와 40대의 비중이 합산 60%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벤트 시행 이후 유입된 전체 고객 수 중 30대와 40대 남성 고객 수의 비중이 39%로 두드러졌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 2월 초, 미국주식 투자자들을 위해 뉴욕거래소의 차세대 시세 서비스 '필라뎁스'를 도입해 적용 중이며 이를 기념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Super365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거래 시스템 및 UI/UX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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