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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 본격화…시너지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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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 인수 본격화…시너지 창출 기대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5.02.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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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상조업계 1위 기업 프리드라이프 인수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 파트너스로부터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았다.

웅진은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에 주식매매를 위한 주요 조건을 확정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VIG 파트너스와 협상을 진행해오다 최근 1차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VIG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 이후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다 일부 물량을 지난해 7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넘겼다.

인수 대상 지분 규모는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물량과 드래그얼롱(동반매각청구권) 발동하면 나올 수 있는 매도 물량을 더한 것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실사를 거쳐 인수 금액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예상 거래 종결 시점은 오는 5월이다.

웅진 측은 "신용등급을 충분히 고려하여 현재 재무 상황에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자체 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자금 조달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 자금은 유상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신인도와 자산을 활용한 회사채 발행과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서만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수의 기관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란 설명이다.

웅진은 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상조업의 융합으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했다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교육, IT, 레저 등 기존 계열사가 보유한 제품과 상조 서비스를 활용해 결합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교육과 상조 업계 최대 영업 인력과 전국 판매 네트워크가 합쳐져 국내 최대 방문 판매 조직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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