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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11번가, 티몬 등 오픈마켓 모바일 매출 올해 28%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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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11번가, 티몬 등 오픈마켓 모바일 매출 올해 28% 증가 전망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10.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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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주요 오픈마켓의 모바일 쇼핑 매출이 올해 15조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할 전망이다.

대다수 오픈마켓의 경우 이미 매출의 60~80% 가량이 모바일 쇼핑에서 창출되고 있다.

18일 업계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오픈마켓의 모바일 쇼핑 매출액이 지난해 12조1천790억 원 대비 28.1% 증가한 15조6천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힘입어 백화점, 대형마트, TV홈쇼핑 등을 포함한 전체 유통업계 모바일 매출도 올 해 처음으로 4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이 올해 7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춰보면 56% 가량을 모바일 쇼핑 시장이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G마켓과 옥션, G9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대표이사 변광윤)의 경우 이미 모바일 매출이 60%에 육박한다.

한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모바일의 경우 쇼핑과 결제의 편의성 등으로 이미 주요한 매출 창출 채널이 된 지 오래”라고 언급했다. G마켓의 경우 ▲유아·아동신발·잡화 ▲유아·아동의류 ·▲브랜드 아동패션 ▲기저귀·분유 등 일부 품목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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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쇼핑이 오픈마켓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각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모바일 사용자경험(UX)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번가(SK플래닛, 대표이사 서성원)도 ‘모바일퍼스트’ 전략 등을 펼치며 올 2분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전체 매출의 61%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모바일퍼스트 전략은 작은 모바일 화면으로도 운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패션’탭 등에 이미지 검색 기술이나 비슷한 상품 더보기 등을 가미하는 등 모바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작업 등을 일컫는다.

11번가 측은 “올해도 단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 집중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파크(대표이사 이상규)내에서 급성장하며 자사 영업이익 60%를 견인하고 있는 인터파크투어도 지난 2분기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이 48%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시장 확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투어는 9월 ‘모바일 통합검색’ 서비스를 론칭해 모바일 중심으로 사용 환경을 개편하는 등의 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쿠팡(대표이사 김범석), 티몬(대표이사 유한익). 위메프(대표이사 박은상) 등 소셜커머스 기존 3사는 올해 초 기준으로 매출액 중 80% 이상이 모바일 쇼핑에서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대 스마트폰 보급률을 달성한 지 오래돼 대다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데 익숙하다”며 “카드업계나 오픈마켓 등도 모바일 중심 결제서비스나 UX 등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온라인 유통 업태는 모바일에서의 성패가 사실상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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