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화 모녀 납치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4명을 모두 검거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0일 밤 11시께 유력한 용의자 26세 안모 씨 등 3명을 붙잡은 데 이어 나머지 용의자인 27세 하모 씨도 오늘 오전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에서 안 씨 등은 지난 달 17일 47세의 윤복희 씨 집에서 윤 씨를 납치, 돈을 인출하게 한 뒤 딸 선영 양도 불러 함께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은 안 씨 등은 피해자 윤 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께 사건에 관한 브리핑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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