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달콤한 나의 도시’의 최강희가 자신의 미니홈피(http://www.cyworld.com/gangjjang)를 통해 주인공 오은수를 연기하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12일 올린 ‘죽을 만큼 아프지 않다’라는 글에서 “이건 은수가 하는 말인지, 최강희가 하는 말인지 모르겠으니, 어떻게 된거니…. 조심해 강짱(최강희의 애칭)”이라며 은수를 연기하는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은수는 태오(지현우)와 이별하고 영수(이선균)와 로맨스를 키워가고 있다.
최강희는 “아프지 않다. ‘아프려면 죽을만큼은 아파야지’라고 말한다면 딱 죽지 않을 만큼만 아프니. 이건 더 죽을 맛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앞서 10일에는 “전 여전히 같아요. 우울함과 외로움을 사랑하고 밝음과 맑음을 원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최강희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사랑하지만 뒤돌아 눈물을 흘리진 않아요. 우리집 강아지나 고양이도 그러진 않으니까요. 아무것도 후회하진 않아요”라며 “여전히 외롭고 쓸쓸하지만 여전히 행복하니까요. 지금을 살고 있으니까요”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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