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개그맨 지상렬의 구애를 거부한 것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녹화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장윤정은 지상렬의 애정공세 대해 "사실 지상렬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졌던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작 놀라게 했다.
이어 장윤정은 "그러나 술에 취한 지상렬이 자신의 배에 침을 뱉는 모습, 벌어진 셔츠 틈 사이로 배에 난 털 등을 본 뒤에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말하며 배에 난 털을 '배렛나루'라고 표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지상렬은 "나만의 새장에 가두고 싶다, 꼴찌 경주마가 돼도 장윤정한테 골인하겠다"는 등 장윤정의 단호한 거절에도 녹화 내내 장윤정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다른 출연자들의 동정과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날 녹화 분량은 31일 저녁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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