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한 경영 등으로 실적이 저조한 15개 공공기관에 대해 정부가 컨설팅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부진한 15개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컨설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공공기관은 대한석탄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2개 공기업과 한국소방검정공사.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한국과학문화재단.독립기념관.한국원자력문화재단.우정사업진흥회.증권예탁결제원.한국산업기술재단.영화진흥위원회.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한국청소년상담원.한국노동교육원.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13개 준정부기관이다.
재정부는 이를 위해 인사.조직부문, 재무.회계부문, 전략.성과관리부문 등 3개 부문에 정통한 전문가 45명을 참여시켰다.
기관별 경영컨설팅은 8월 초에 착수하며 해당기관은 이달 29일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한다. 재정부는 10월 중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재정부 박성동 평가분석과장은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들이 경영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방만 경영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본다"며 "충분한 성과를 내는 경우 컨설팅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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