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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삼바니 개헤엄' 8년만에 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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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삼바니 개헤엄' 8년만에 또 화제!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6 13: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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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올림픽이 낳은 슈퍼스타(?) "개헤엄" 에 릭 무삼바니의 나라 적도기니 육상선수가 무삼바니와 비교 당하는데서 오는 부담감 을 호소하고 있다.


육상 1,500m에 출전하는 로베르토 카라치올로(22)는 올림픽을 앞두고 적도기니 대표 선수로 선정됐을 때 웃어야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는 난처한 심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좋던 싫던 간에 대회기간 내내 제2의 무삼바니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니며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아야 할 것이 뻔했기 때문.


게다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사력을 다한 개헤엄으로 스 타덤에 오른 무삼바니가 담당 관리의 여권 사진 분실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자 더 많은 관심이 자신에게로 쏠릴 것이 더욱 분명해졌다.


카라치올로는 "유니폼 팬츠를 발목까지 내린 채 꼴찌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식의 우스운 행동을 하거나 아예 1등을 해버리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기대를 채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밝혔다.


더욱 부담되는 것은 적도기니 국민들이 카라치올로가 정말 메달을 딸 것이라고 믿고 있다는 사실. 사람들은 외교관의 아들로 미국 대학에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해 온 그가 개인 코치까지 대동한 채 아테네에 갔기 때문에 반드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는 것이다.


카라치올로는 알바니 뉴욕 주립대학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육상 3,00 0m 장애물을 주종목으로 삼아 운동도 함께해 온 학생 선수.


카라치올로는 "제2의 무삼바니가 되고 싶지는 않다"면서 "트랙에서 "익사"하거 나 레이스를 결코 걸어다니는 식의 경기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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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삼바니개헤엄 2008-08-06 14:39:41
무삼바니 개헤엄 (시드니올림픽에서 대환호받은 동영상)
http://cafe212.daum.net/_c21_/bbs_list?grpid=11hju&fldid=Id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