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살 안쩌도 담석증 있으면 당뇨 조심"
상태바
"살 안쩌도 담석증 있으면 당뇨 조심"
  • 백진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9.23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중이 정상인 남성도 담석증이 있으면 체내 인슐린저항성이 높아  당뇨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대의대 강북삼성병원 대한의과학학회지 최근호를 통해 성은주ㆍ장유수 교수팀은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30~69세 남성1만9천503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상체중이라도 담석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담석증은 미국에서 인구의 10~20%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함께 국민적 질환으로 취급되고 있다.

   한국인의 담석증 발병률은 2~3%에 불과하지만 생활 양식이 점차 서구화되어가면서 발생 빈도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담석증은 보통 세균 때문에 생기는 `색소 담석증'과 콜레스테롤이 원인인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나뉜다. 미국 유럽등 서구에서는 콜레스테롤 담석증이 75%이상을 차지하며 당뇨는 콜레스테롤 담석증의 중요한 위험요인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 대상자들은 비만 또는 복부비만, 대사증후군인 경우 담석증 발병률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체중이 아니면서 과거 당뇨 병력이 없는 남성도 담석증이 있는 경우 인슐린저항성 지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