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는 2일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호가인된 뉴질랜드 회사 타투아가 생산한 락토페린을 첨가해 만든 국산 분유 11개 제품(17건)을 수거해 정밀 분석한 결과 멜라민이 나온 제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지난 1일 국내 분유와 이유식 등 19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었다.
농식품부는 현재 타투아사 등 뉴질랜드 2개 회사가 만든 36개 유가공 제품과 이를 원료로 만든 분유 등 642개 국내 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멜라민 검출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그러나 타투아 락토페린을 유가공 제품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이 회사로부터 수입되는 유가공품 전량에 대해 멜라민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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