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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9가구가 생명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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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9가구가 생명보험 가입
  • 뉴스관리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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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10가구 중 9가구가 생명보험에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많고 학력이 높을수록 생명보험 가입률이 높고 보험료는 월 평균 37만원 가량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협회가 전국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제11차 생명보험 성향 조사'를 벌인 결과, 생명보험 가입률(우체국보험, 농수협 공제 포함)이 89.2%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조사 때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미국 78%(2004년), 일본 87.5%(2006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1976년 1차 조사 때 생명보험 가입률 24.1%에 비해서는 3.7배 높아진 것이다. 우체국보험과 농수협 공제를 제외한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한 가구의 비율은 85.7%로 3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가구의 평균 민영 생명보험 가입 건수는 4.4건으로 2003년 3.8건보다 늘어났으며 4건 이상 가입 가구는 58.4%, 6건 이상 가입 가구는 27%를 차지했다. 또 가구 당 보험료 지출액은 월 평균 36만8천 원, 연 평균 441만원으로 가구 소득의 12.2%에 해당했다.

   가구주의 연령대별 생명보험 가입률을 보면 40대(90.2%), 30대(88.8%), 50대(86.6%) 등의 순으로 높았고 60대 이상은 63.8%로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지역별 가입률은 서울(90%)이 가장 높았고 읍.면(78.4%)이 가장 낮았다.

    가구의 월 소득 수준별 가입률은 300만원 초과(90.9%), 200만원 초과~300만원 이하(87.4%), 15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76.8%), 100만원 초과~150만원 이하(63.1%), 5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42.9%), 50만원 이하(19%) 등의 순이었다.

   가구주의 학력별 가입률은 대졸 이상(89.9%), 고졸(87.4%), 중졸(75.4%), 초등학교 졸 이하(60.2%) 순이었다. 보험 종목별 가입률은 질병 중점 보장보험(85.2%)이 가장 높았고 상해.재해 중점 보장보험(69.9%), 사망 중점 보장보험(42.3%), 연금보험(22.7%), 저축성보험(14.7%), 변액보험(5.1%)이 뒤를 이었다.

   보험 가입 목적은 본인 의료비 보장(64.7%)과 가족 생활 보장(45.8%)이 많았으며 91.4%가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다. 63.9%는 자신들이 가입한 생명보험 보장 금액이 불충분하다고 답변했다.

   보험 가입 결정권은 가구주(30.3%)보다 가구주의 배우자(58.1%)가 더 많이 갖고 있었다. 조사 대상 가구들은 노후 생활에 필요한 금액으로 월 평균 167만원을 제시했고 이를 위해 56.4%가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실시됐으며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2.2%로 생명보험협회는 3년마다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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