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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최진실, '때린 최진실은 입원하고 맞은 유오성은 연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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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오성최진실, '때린 최진실은 입원하고 맞은 유오성은 연고만?'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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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오성이 故 최진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소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유오성은 "촬영환경이 열악했던 과거에 있었던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당대 톱스타였던 최진실과 데뷔작에서 함께 촬영하게 됐다. 하루는 촬영 전 소품 담당 스태프가 유리로 된 커다란 커피 병에 금을 내고 있을 봤는데 내가 출연하는 장면에 쓰일 소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오성은 "촬영이 시작되자 최진실이 갑자기 그 커피 병으로 내 머리를 쳤고 너무 아팠지만 NG를 내면 다시 찍어야 하니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렇게 해서 OK 사인이 났는데 한 스태프가 '피난다'고 소리쳐 돌아보니 유리 파편으로 인해 최진실의 손에서 피가 났고 촬영장은 아수라장이 돼 모두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당시상황을 회상했다.

유오성은 "손을 베인 최진실은 링거를 맞은 채 침대에 누워있고 머리를 맞은 나는 타박상에 바르는 연고만 받았다"면서 "혹시 촬영을 다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촬영장이었던 남산으로 다시 향했지만 모두 철수한 뒤라 현장에는 아무도 없어서 깜깜한 길을 내려오며 서러워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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