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1시20분 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3층 고시원 건물 가운데 1층에서 불이 나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40여 명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불을 피하던 정모 씨 등 1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불은 건물 1층 생활용품 판매점 천막 등 50제곱미터를 태우고 1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신지체 2급인 김모(18) 군이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돼지저금통을 훔친 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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