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이 또 뛰고 있다.

  17일 석유공사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현재 전국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5.84원이 상승한 ℓ당 1303.96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셋째 주에 ℓ당 1200원대를 유지했던 경유 판매가격 1300원대로 올랐다.

   휘발유 값도 뛰고 있다.

   지난달 다섯째 주 1290.02원까지 내렸던 휘발유 값은 1월 첫째 주 1302.53원, 1월 둘째 주 1321.50원 등을 기록했다.

   기름 값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세금 때문이다.   지난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돼 온 유류세 인하 조치가 작년 12월 말로 종결돼 올해 1월 1일부터 종전대로 환원됐다.

   정부는 작년 3월 10일부터 유류세를 10% 인하했었다.

  

송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