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김구현이 위너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와의 경기에서 선봉 올킬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서울 문래동 룩스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위너스리그 08-09시즌 CJ와의 경기에서 STX의 선봉으로 출전한 김구현은 진영화-김정우-마재윤-조병세를 잇따라 격파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토스-저그-저그-테란으로 이어지는 경기에서 종족에 상관 없이 김구현은 원맨쇼를 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첫 세트 진영화를 상대로 빠른 견제와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승리를 이끌어 내더니 2세트 김정우를 상대로도 다시 한 번 셔틀-리버 견제로 낙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2킬을 올렸다.

중견으로 출전한 마재윤에게는 전진 2게이트웨이 질럿 러시로 마재윤의 앞마당을 파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3승을 올렸다.

마지막 4경기에서 조병세의 집요한 견제를 견딘 김구현은 한방 러시에서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김구현의 선봉 올킬을 기록하면서 STX는 시즌 17승(12패 득실 +11)째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4주차 4경기
◆ STX 4 vs 0 CJ
1세트 메두사 김구현 승(프, 3시) vs 진영화 패(프, 6시)
2세트 데스티네이션 김구현 승(프, 11시) vs 김정우 패(저, 5시)
3세트 안드로메다 김구현 승(프, 7시) vs 마재윤 패(저, 5시)
4세트 타우크로스 김구현 승(프, 5시) vs 조병세 패(테, 1시)

스포츠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