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 관계자는 "피해 신고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포털 사이트에도 `석면 베이비파우더 소송모임'이라는 인터넷 카페가 생겨 현재 가입자 수가 400명을 돌파했다"며 "정확한 피해 실태를 조사해 제조회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면이 함유된 베이비파우더의 눈에 보이는 피해를 당장 특정하기는 어려워도 소비자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매우 크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환경연합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석면피해 신고센터'를 설치해 피해 사례를 모으는 한편 소송인단 참가 신청을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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