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석면화장품, 접촉성피부염 유발"
상태바
"석면화장품, 접촉성피부염 유발"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4.0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석면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접촉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의사회는 "현재 문제가 되는 석면 베이비파우더, 화장품 콤팩트 등은 가루 또는 압축된 가루 형태의 화장품으로 고운 입자가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면서 "직접적인 영향은 미비하다고 하지만 석면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발진이나 가렵고, 부어 오르는 등의 접촉성 피부염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석면 화장품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은 빨갛게 부어 오르는 것에서부터 심하면 진물까지도 동반할 수 있다. 

피부 발진이나 가려움증, 빨간 반점 등이 생겼을 경우 함부로 긁거나 만지지 말고  가급적 빨리 환부를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차가운 찜질팩이나 물로 적신 타올을 비닐 주머니에 싸서 염증 부위에 대고 증상을 가라앉힌 다음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의사회는 "증상을 오랫동안 내버려두면 피부가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으므로 장기간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를 찾는 게 좋다"면서 "응급조치로 생리식염수를 뿌린 거즈를 얹어 피부를 진정시킨 다음, 자가처방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의로부터 자신의 피부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