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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슬ㆍ비닐조각'이 맥도널드 버거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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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구슬ㆍ비닐조각'이 맥도널드 버거재료?"
"여자친구는 구토까지"… 회사측 "공정과정 역추적 문제 없었다"
  • 한홍범 소비자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2.28 07: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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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맥도널드의 위생이 이렇게 엉망인줄 몰랐습니다. ‘쓰레기 빵’을 먹은 여자친구는 구토까지 했는데도 나 몰라라하면 되겠습니까?”

새해 초  맥도널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점에 갔습니다.

마침 세일 기간이라 1500원짜리 버거 2개를 사 여자친구랑 하나씩 나눠 먹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뭔가 ‘딱’하고 이물질이 씹혀 작은 모래인 줄 알고 삼켰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쇠구슬이 들어 있었습니다.

한 알이 더 씹혀서 반품을 하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먹는 버거에서는 비닐조각이 나왔습니다.

포장지에 싸서 보관해 찾아가려고 했지만 저녁 때 서현점 직원이 방문한다고 해서 먹다 남은 버거는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원 두 명이 찾아와 버거를 파헤치다가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먹다가 남은 나머지 반 정도에서 쇠 구슬이 4개가 더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쇠구슬이 총 6개나 나온 것이지요.

직원은 바로 그 자리에서 “이 비닐은 버거 비닐이 맞다. 죄송하다”며 “공짜쿠폰을 준다고 해 다시는 먹고 싶지 않으니 보상이나 해 달라”고 했습니다.

분석하는데 약 3주정도 걸린다고 해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하는 말이 "비닐은 배송 중 잃어버려서 분석 못했다"며 자세한 말을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쇠구슬 4개를 서현점으로 보내 주었는데 2개는 다시 돌려받아 갖고 있습니다.

믿었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의 위생이 이렇다니 실수로 보이지만 마음에 안 드네요. 소비자 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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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맥도널드 홍보실장은 “햄버거 공정과정을 역추적 한 결과 생산이나 조리할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제품 생산때 금속 탐지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샐러드 등에 이같은 쇠 물질은 다 체크된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밝혔습니다.

또 "이러한 결과를 2월5일 고객에게 통보해 주었고 비닐 부분에 대해서는 매장에서 소홀히 취급한 것으로 확인돼 경고조치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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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지민아빠 2007-02-28 18:10:51
먹는것 가지고 장난하면 쓰남.....
분명이 시스템은 그리되었다 할지라도 들어가 있는 것을 어찌할라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