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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이사장이 교장 때려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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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 이사장이 교장 때려 피소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3.0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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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사립학교 교장이 폭행 혐의로 이사장을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해남 모 중.고등학교 A 교장은 B 이사장에게서 폭행을 당했다며 B 이사장을 지난달 23일 검찰에 고소했다.

A 교장은 같은달 20일 오후 6시께 이사장실에서 등산용 지팡이 등으로 B 이사장으로부터 수차례 맞아 무릎과 허벅지 등에 타박상을 입고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당시 행정실장 징계 문제를 놓고 A 교장과 B 이사장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벌여 B 이사장을 경고 조치했다.

A 교장의 고소와 별도로 학교운영위원들도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23일 검찰에 제출했다.

학교운영위원들은 오는 5일 학교 앞에서 이사장 규탄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학교운영위원은 "폭력 이사장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이사장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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