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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불법사금융 등 '생계침해형' 민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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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불법사금융 등 '생계침해형' 민원 급증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1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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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모 업체에 사무직으로 입사한 인천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1개월 수습기간 동안 물건을 구매해야 정식직원이 된다고 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홍삼제품을 신용 카드로 결제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A씨가 회사일과 맞지 않다며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했다.

최근 경제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취업사기, 불법사금융 등 생계침해형 사건을 신고하는 민원상담 전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월 110콜센터 상담안내 전화를 분석한 결과,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민원상담이 전체의 12%(6만6632건)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것이다.

집계 결과, 생계침해 사건을 신고하는 상담전화가 2만4600건(36.9%)으로 가장 많았고, 근로장려세제 문의(28.4%), 사회복지제도 상담(15.2%), 금융신용 관련 문의(12.8%) 순이었다.

권익위는 관계자는 "최근 경제사정 악화로 일자리, 서민복지와 관련된 상담전화는 물론 생계침해 신고를 문의하는 전화도 크게 늘고 있다"며 "110콜센터를 이용하면 정부 지원제도와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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