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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생리대벌레...네티즌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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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생리대벌레...네티즌 '뿔'났다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5.15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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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와 기저귀에서 애벌레나 모기 등이 나왔다는 제보와 기사가 이어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거센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기저기와 생리대에서 누런 색의 쌀벌레가 노출되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날 방송에서 2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황모씨는 작년 11월께 아이 기저귀를 갈아 주려고 포장지를 뜯다가 깜짝 놀랐다.

기저귀 속에 어른 엄지손톱만한 누런 벌레가 꿈틀거리며 나온 것. 한 쪽에는 벌레 배설물인지 허물인지 모를 까만 얼룩도 있었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는 14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박모씨 부부 역시 유충 찌꺼기 같은 이물질을 발견하는 데다 심지어 기저귀에서 죽은 모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또 여성 용품인 생리대에서도 ‘쌀벌레’로 불리는 해충이 발견 됐다. 이는 어둡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쌀벌레'가 기저귀 같은 펄프제품에 쉽게 생길 수 있으며 웬만한 비닐이나 은박지포장은 쉽게 뚫을 수 있다.

이에 해당 회사측은 별다른 해결책을 찾는 대신에 문제가 되면 제품을 교환해 주면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당 회사 관계자는 “그거 자체(기저귀나 생리대)에 약을 쳐서 벌레를 막을 수는 없지 않냐”며 오히려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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