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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안 맞는 G마켓-현대홈쇼핑..결국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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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안 맞는 G마켓-현대홈쇼핑..결국 환불"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09.05.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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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G마켓에 입점한 현대홈쇼핑이 배송지연에 대해 책임회피성 변명으로 일관해 소비자의 빈축을 샀다. 그러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중재로 판매자의 신속한 사과와 더불어 시스템오류로 인한 배송 지연임이  밝혀져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서울 중곡동의 문 모(여. 40세)씨는 지난 9일 G마켓의 판매자 현대홈쇼핑으로부터 극세사 솜이불 두 개를 9만 원에 주문했다.

일주일이 지나도 배송되지 않았지만, 시중가격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저렴함 때문에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늦어지나 했다.

그러나 배송이 너무 늦어 주문일로부터 열흘이 지난 19일 윤 씨는 결국 환불을 선택했다. 그는 “환불은 원만하게 처리됐지만 ‘G마켓으로부터 물품 주문요청이 없었다’며 모든 책임을 G마켓으로 전가하는 현대홈쇼핑측의  변명이 너무나 무책임해 화가 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G마켓과의 시스템 연동 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가끔 사이즈 선택이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럴 경우 판매자가 수기로 주문요청을 따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문 씨의 주문서가 누락됐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문 씨에게 의도된 실수가 아님을 밝히고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한 사과의 말로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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