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여성개발연구원은 ‘정보화로 인한 가족관계와 가족역할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정보화 진전이 가족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휴대전화 등을 통한 정보화와 부부관계 변화에 대한 질문에 가까워졌다 37.8%, 매우 가까워졌다 5.9% 등 부부관계가 좋아졌다란 답변이 43.7%에 달했다.
반면 매우 소원해졌다(0.5%)를 포함해 멀어졌다란 응답은 5.3%에 그쳤다. 부모와 자녀 관계 역시 가까워졌다란 답변(50.0%)이 멀어졌다(7.0%)란 답변을 압도했다. 직장동료와 친구 관계도 가까워졌다(68.4%)가 멀어졌다(23.4%)란 답변보다 훨씬 많았다.
정보화 진전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설문에서는 문제가 많지 않다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컴퓨터 사용에 따른 가족 공유 여가시간이 줄었다라는 답변이 28.0%, 가족간 대화시간이 줄었다는 답변이 21.7%, 컴퓨터 과다사용으로 소외감이 생긴다란 답변이 15.0%로 많았다./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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