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9일 양산시 웅상읍 모치킨집 앞에서 유모(44.여)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창원과 부산 등지를 돌아다니며 코란도와 카렌스 승합차 등 3대의 차량(시가 3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0시40분께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양산소방서 앞 도로에서 훔친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단속근무중인 이모(39) 경사를 치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유씨의 아반떼 승용차를 훔친 직후 유씨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을 돌려주겠다'며 50만원을 요구하다 출동한 경찰에게 신원이 확인된 뒤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자신의 주변 인물을 탐문하던 경찰의 추적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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