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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11 황금 프리미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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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011 황금 프리미엄' 버린다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3.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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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 홍보냐’, ‘011 황금번호 프리미엄이냐’를 놓고 고심해 온 SK텔레콤이 결국 HSDPA를 선택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예정된 HSDPA 전국망 서비스와 전용 단말기 출시시점에 맞춰 3000여 임직원들이 쓰고 있는 단말기를 3G폰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 임직원이 단말기를 HSDPA 전용폰으로 바꾼다는 것은 그동안 써온 황금번호 ‘011’ 프리미엄을 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상전화 HSDPA의 이용을 위해서는 011, 017 식별 번호 대신 010으로 번호를 이동하거나 신규 가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부가 2004년 010 통합 식별번호 정책을 도입한 뒤에도 임직원의 단말기 번호를 011로 유지하며 011 프리미엄을 지켜왔다.

반면 KTF와 LG텔레콤은 정부정책이 발표되자 임직원들이 사용해온 016, 018, 019 등 식별번호를 포기하고 010으로 바꿀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다.

SK텔레콤이 늦어도 5월경 HSDPA 전용 단말기를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 만큼 SK텔레콤 임직원들도 이 시점에 HSDPA 전용 단말기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KTF는 지난 1일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 HSDPA의 활성화를 위해 이달안에 임직원들에게 화상통화가 가능한 단말기를 지급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HSDPA 서비스를 이용하면 홍보 효과가 기대되고 서비스 품질도 측정,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가능하다는 계산에서다.

KTF 관계자는 “임직원 복리 후생 비용으로 HSDPA 전용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지환 기자(daebak@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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