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에서 열린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회의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다.
지경부는 올해 여름의 최대 전력수요가 하루 6천535만kW로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대 공급 능력은 7.4% 늘어난 7천299만kW에 달해 수급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섭씨 34.3도 이상의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면 최대 전력수요가 6천751만kW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경우 예비전력은 499만kW로 안정적 수준에 다소 미달하게 된다.
지경부는 올해 302만kW의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기존 발전기의 출력을 높이는 방법 등으로 145만kW의 전력공급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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