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29범인 70대 할머니가 주민들을 폭행해 구속되자 '조폭할머니'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같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로 정 모씨(71ㆍ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보도에 물건을 많이 쌓아놓았다는 이유로 지난해 10월 옆집에 사는 이 모씨를 둔기로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까지 이웃 주민 6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씨는 지난해 12월에는 옆집에 사는 문 모씨(82ㆍ여)의 현금카드로 돈을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써버리고 문 씨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430만여 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70대로 고령이지만 노인 지체장애인 등을 상대로 범죄를 연이어 저지르자 구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무서운 할머니"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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