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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이유..가격이 저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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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에서 물건을 사는 이유..가격이 저렴해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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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 모(36)씨는 TV 채널을 돌리던 중 프라이팬을 판매하는 홈쇼핑 채널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마침 프라이팬을 새로 장만하려 맘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TV홈쇼핑에서는 백화점에서 본 가격보다 무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만 할인이 된다는 쇼핑호스트의 말에 박 씨의 마음은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박 씨는 전화기를 들어 주문을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TV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www.trendmonitor.co.kr)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남녀 1천68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구매 유발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TV홈쇼핑을 이용하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21.6%의 소비자가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뒤이어 ‘집에서 주문할 수 있어서’와 ‘추가 구성이 있어서’란 응답이 각각 19.9%와 9.6%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소비자들은 ‘무이자 할부 부담이 없어서’ ‘반품·환불이 편리해서’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의 응답한 소비자들은 최근 3개월간 TV홈쇼핑에서 평균 3.3회의 상품 구매 경험이 있으며 평균 37만6천원을 사용했다.

가장 자주 구매하는 TV홈쇼핑 채널은 CJ오쇼핑이 33.6%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GS홈쇼핑이 28.0%로 2위를 차지했으며, 롯데홈쇼핑(15.8%)과 현대홈쇼핑(12.7%)이 뒤를 이었다.

TV홈쇼핑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는 가정 생활용품(12%)이 가장 많았고, 화장품 이미용 기기(11.3%), 패션의류(10.5%), 주방가전(10.4%), 주방용품(1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견용품(24.3%), 보석(18%), 보험(14.9%), 여행 서비스 상품(7.5%), 가구(5.8%) 등은 어울리지 않는 제품군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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