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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여성 스타킹과 화투만 잘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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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여성 스타킹과 화투만 잘 팔리네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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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닷가 기온이 예년과 견줘 크게 떨어지면서 화투와 따뜻한 먹거리가 불티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편의점업체 GS25에 따르면 주요 해수욕장 인근 점포 63곳의 지난 7월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서해안의 대천 지역 매출만 0.7% 늘고 부산지역과 강원도 지역은 매출이 각각 16.3%, 0.4% 줄었다.

부산지역의 7월 낮 최고기온이 평균 26.3℃, 강원도의 평균 기온 22.4℃로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이 지속돼 피서객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GS25는 분석했다.

날씨 때문에  잘 팔리는 상품의 종류도 예년과 달라졌다.

여성들이 날씨가 쌀쌀할 때 주로 신는 `스타킹'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14.4% 늘었다.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는 일회용 `원컵 커피'도 110.9% 증가했다. 컵라면은 85.4% 늘었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우산 매출이 110.1% 급증했다. 비 오는 날 즐겨 마시는 막걸리 매출이 84.6% 늘었다. 주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낼 때 쓰는 카드와 화투 매출도 작년에 비해 62.2%나 증가했다.

반면 여름철 주력 상품인 튜브류 아이스크림 매출은 27.3% 감소했고 이온음료와 맥주 매출도 각각 15.2%, 9.5% 감소했다.

특히 동해안 GS25 망상비치점에서는 온장고에 따뜻하게 데워 놓은 캔커피 판매 순위가 지난해 17위에서 7월말 현재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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