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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에 네티즌 '클릭~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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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에 네티즌 '클릭~클릭~클릭'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8.2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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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인터넷 검색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인터넷 검색광고업체 오버추어코리아는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첫 사망자 발생 시점인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네티즌의 관련 검색이 크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 야후 등 주요 포털의 신종 플루 관련 검색 건수는 지난 8∼14일 23만9천229건에서 15∼21일 324만2천367으로 12.5배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 및 백신 검색도 5만7천210건에서 40만2천587건으로 6배 불어났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간 항균마스크 매출이 전주(8일~14일) 대비 27%, 전달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손세정제 매출도 전주 대비 32%, 전달 동기 대비 25% 상승했다. ‘플루 물없이 쓰는 젤타입 손세정제(8,910원)’는 휴가철 해외여행족에게 필수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적당량을 덜어 10초 정도 두 손을 비벼주는 것으로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고보습제 함유로 알코올의 단점인 손의 건조를 보완했다. 이밖에 체온계와 항균비누, 물티슈 등도 15일을 기점으로 반짝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는 24일 현재 전체 상품 베스트 100코너에 손세정제인 데톨 핸드워시가 1위에 올라와 있다. 금주(15일~21일) 옥션 손세정제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기간(8일~14일)에 비해 무려 342%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마스크도 629%나 늘었다. 가글액은 54% 증가했다. 

신종 플루 환자와의 접촉 없이도 신종 플루가 감염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휴대용 위생용품도 각광받고 있다. ‘데톨 휴대용 손소독세정제 50ml 4개(1만1000원). ‘삼립 세니아 손소독제55ml (2200원)’ 등 물로 씻어낼 필요 없이 손에 묻혀 문지르기만 하면 끈적임 없이 간편하게 세균을 제거해 주는 휴대용 손소독제를 비롯해 공중화장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변기커버(100매, 5천원대)까지도 덩달아 판매가 늘고 있다.

같은 기간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관련 위생상품 판매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코 건강과 마스크’ 관련 상품이 전주 동기(8일~14일)와 비교 시 약 44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발 세정제의 경우도 같은 기간 5600여 건이 판매되면서 전주 동기 대비 약 300% 급증했다. 갑작스런 발열 등에 주의해 체온계 상품도 같은 기간 약 130% 증가해 눈에 띄었다 김현준 G마켓 생활건강팀장은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비수기임에도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개학을 앞두고 면역이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용 손세정제의 판매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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