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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미 "노래하며 춤추는 게 무서웠다" 눈물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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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선미 "노래하며 춤추는 게 무서웠다" 눈물고백
  • 스포츠연예팀 jjhappy@nate.com
  • 승인 2009.10.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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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막내 멤버 선미가 힘들었던 미국 생활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원더걸스(선예 예은 유빈 소희 선미)는 10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 갔을 때 밤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잠들었다"고 말했다.

선미는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밤마다 눈물을 흘리면서 잠들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 어리고 그래서 외로웠나보다"며 "많이 힘들었는데 혼자만이 아니라 멤버들과 PD님 있어 많이 힘이 됐던 것 같다.모든 게 낯설었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게 힘들었다"며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트렸다.

선미는 "아무래도 언어가 많이 부족해서였는지 사람들 만나 대화하기가 힘들었다"며 "모르는 이들 상대로 노래 부르고 춤 추고 하는 것 무섭기도 했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조금씩 알아가니까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싱글차트 TOP 100에 입성한 원더걸스가 7개월만에 국내 공식무대에 선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원더걸스는 '노바디'로 10월 31일자 한국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싱글차트에서 76위로 첫 진입했다.

그동안 김범수 보아 등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경우는 있지만 모두 메인차트가 아닌 장르별 혹은 부문별 차트라는 점에서 원더걸스의 이번 성과는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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