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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한통 160만원? ..초고가 화장품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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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한통 160만원? ..초고가 화장품 출시 경쟁
  • 이지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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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가격이 천장 모르게 뛰고 있다. 마치 누가 더 비싼 화장품을 내놓는지 경쟁이라도 하듯 100만원을 훌쩍 넘는 초고가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시세이도의 고가브랜드 '끌레드뽀 보떼'는 최근 무려 160만원 짜리 노화방지크림 '시나끄티프 끄렘므 엥땅시브'(40ml)를 내놓았다.

이는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단일 품목으로 가장 비싼 수준이다.


프랑스 화장품업체인 시슬리가 지난 9월 내놓은 나이트케어 세럼 '수프리미아'(85만원, 50ml)와 비교하면 용량 대비 두배 수준의 높은 가격이다.

수프리미아가 1ml당 1만7천원이었다면 끌레드뽀 보떼는 약 2.4배 수준인 1ml당 4만원에 달한다.

겔랑도 앞서 올해 1월 15ml짜리 4개 세럼을 담은 묶음상품 '오키드 임페리얼 트리트먼트'를 160만원에 내놓기도 했다.

스위스계열 화장품브랜드인 라프레리도 올해 4월 '셀룰라크림 플래티늄 래어'(50ml)를 127만원에 내놓았는데 '끌레드뽀 보떼'가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시판 화장품 가운데 1ml당 가장 높은 가격대의 제품이었다.

국내업계 관계자는 "수입 화장품업체들이  브랜드와 각종 기능, 성분을 내세워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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