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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바지,스웨덴 백화점서 판매도 되기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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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바지,스웨덴 백화점서 판매도 되기전 퇴출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2.0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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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고급 백화점인 펍(PUB)이 5일 북한에서 생산된 청바지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청바지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매장에서 전량 철수됐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북한산 청바지 브랜드 '노코(Noko)'의 공동 창립자인 야곱 올슨은 "펍이 북한의 노동 환경을 문제삼아 우리 청바지를 판매하려던 매장문을 닫고 청바지들을 수거해갔다"고 밝혔다.

   올슨, 야곱 아스트롬, 토르 라우덴 카엘스티겐 등 모두 25세 이하의 젊은이들인 노코 창립자들은 고립된 북한과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중반께 패션이나 사업에 아무런 경험도 없이 창업에 뛰어들었다.

   원래 노코 청바지는 이날부터 펍 백화점의 부티크 매장인 'A 플레이스'에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A 플레이스의 소유주 칼레 톨마르는 "영업시작 30분 전에 백화점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펍에서 노코 청바지를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화점 측의 설명은 펍 백화점 경영진은 펍이 이런 종류의 정치적 논의를 위한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었다"며 A 플레이스는 북한산 청바지를 판매할 다른 매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화점내 노코 매장에서는 백화점 경비원들이 청바지를 모두 수거하고 청바지 사진 광고들을 내렸다.

   백화점측은 청바지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바지들을 수거해 창고에 보관 중이며 7일 노코 관계자들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A 플레이스는 노코 청바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부터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코 청바지는 출시 전부터 북한산이라는 이유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1천500크로나(226달러)짜리 이 청바지를 사기 위해 이날 오전 최소 15명 이상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스웨덴의 고급 백화점인 펍(PUB)이 5일 북한에서 생산된 청바지 제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청바지 판매가 시작되기도 전에 매장에서 전량 철수됐다.

   북한산 청바지 브랜드 '노코(Noko)'의 공동 창립자인 야곱 올슨은 "펍이 북한의 노동 환경을 문제삼아 우리 청바지를 판매하려던 매장문을 닫고 청바지들을 수거해갔다"고 밝혔다.

   올슨, 야곱 아스트롬, 토르 라우덴 카엘스티겐 등 모두 25세 이하의 젊은이들인 노코 창립자들은 고립된 북한과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중반께 패션이나 사업에 아무런 경험도 없이 창업에 뛰어들었다.

   원래 노코 청바지는 이날부터 펍 백화점의 부티크 매장인 'A 플레이스'에서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A 플레이스의 소유주 칼레 톨마르는 "영업시작 30분 전에 백화점 대표가 전화를 걸어와 펍에서 노코 청바지를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화점 측의 설명은 펍 백화점 경영진은 펍이 이런 종류의 정치적 논의를 위한 적절한 장소가 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었다"며 A 플레이스는 북한산 청바지를 판매할 다른 매장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백화점내 노코 매장에서는 백화점 경비원들이 청바지를 모두 수거하고 청바지 사진 광고들을 내렸다.

   백화점측은 청바지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바지들을 수거해 창고에 보관 중이며 7일 노코 관계자들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A 플레이스는 노코 청바지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부터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코 청바지는 출시 전부터 북한산이라는 이유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1천500크로나(226달러)짜리 이 청바지를 사기 위해 이날 오전 최소 15명 이상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다가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푸른색 청바지를 미국산으로 여겨 금기시하는 북한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검은색 청바지만 생산한 노코는 재단 과정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북한에서 진행하고 있다.

   노코는 청바지 생산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인권 사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북한의 상황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슨은 지난 60여년간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배제돼있던 북한이 "너무 오랫동안 고립돼 있었고 우리는 어떤 종류든 외부 세계와의 접촉이 늘어나는 것은 북한에 이로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백화점이 북한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 "나는 펍이 '중국산'이라고 적힌 모든 제품들도 수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업차 북한을 2차례 방문했는데 평양 일대 공장들의 작업환경이 오히려 이전에 방문했던 중국 공장들에 비해 훨씬 나았다는 것이다.

   노코는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공장에서 유럽 수준의 노동환경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열흘간 지냈다면서 북한의 노동환경을 문제삼은 백화점측의 근거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푸른색 청바지를 미국산으로 여겨 금기시하는 북한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해 검은색 청바지만 생산한 노코는 재단 과정에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북한에서 진행하고 있다.

   노코는 청바지 생산을 통해 그동안 열악한 인권 사정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온 북한의 상황을 바꿀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슨은 지난 60여년간 외부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배제돼있던 북한이 "너무 오랫동안 고립돼 있었고 우리는 어떤 종류든 외부 세계와의 접촉이 늘어나는 것은 북한에 이로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백화점이 북한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 "나는 펍이 '중국산'이라고 적힌 모든 제품들도 수거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업차 북한을 2차례 방문했는데 평양 일대 공장들의 작업환경이 오히려 이전에 방문했던 중국 공장들에 비해 훨씬 나았다는 것이다.

   노코는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공장에서 유럽 수준의 노동환경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열흘간 지냈다면서 북한의 노동환경을 문제삼은 백화점측의 근거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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