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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가 회의중 총기난사..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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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가 회의중 총기난사..3명 사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2.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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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학 여교수가 테뉴어(종신교수직)를 받지 못한 것에 분개해 교수회의에서 총기를 난사, 3명이 숨졌다.

   미국 앨라배마주립대 헌츠빌 캠퍼스 측은 12일 오후(현지시각) 대학 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지역 TV방송인 WAFF는 수사기관 관계자들을 인용, 범인인 이 대학 생물학과 여교수가 교수회의에서 자신이 테뉴어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에 분개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숨진 3명은 모두 생물학과 동료 교수로, 부상자 3명 가운데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2학년 학생인 에린 존슨은 지역신문 헌츠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과학관인 쉘비 센터에서 교수회의가 진행될 때 갑자기 회의장 안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고 말했다.

   범인인 여교수는 경찰에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녀의 남편 역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헌츠빌 타임스는 전했다.

   대학 경찰은 참사가 벌어진 현장을 즉각 봉쇄하고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이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12일 오후 캠퍼스가 폐쇄됐으며 모든 학생은 집에 돌아가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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