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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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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급성장
  • 백상진 기자 psjin@consumernews.co.kr
  • 승인 2006.10.0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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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렉트(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은 도입된지 4년만에 전체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처음 영업을 시작한 2001년 10월 이후 첫 해에는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0.4%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2년 2.3%, 2003년 4.5%, 2004년 7.2%로 매년 2배 가까이 급성장했다.

2005 회계연도에는 전체 시장의 10.2%를 차지하며 연간 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올해 7월말 현재 12.8%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도 2001 회계연도 263억 원이었던 것이 2003년 3591억 원, 2004년 6142억 원, 2005년 898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올 들어서도 급성장, 7월 한달동안에만 1016억 원의 계약액을 올려 사상 첫 월 1000억 원대를 돌파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전체 자동차보험은 2005년 4월~2006년 3월말 기준 8조5547억 원 규모다.

다이렉트 보험은 2001년 10월 교보자동차보험이 처음 시장에 진입한 이후 2004년부터 온라인 전업사인 다음다이렉트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이 후 동부화재, 신동아화재 등 대형사들과 그린화재, 메리츠화재 등 중소형사들도 온라인에 모두 진출했다. 최근 흥국쌍용화재는 인터넷으로만 보험가입을 받는 다이렉트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화재를 제외한 11개 손보사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중 전업사는 다음다이렉트·교보·교원나라·현대하이카 등 4곳, 나머지는 온·오프라인을 겸업하고 있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향후 3~4년 안에 전체 보험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다이렉트보험 관계자는 “보상서비스 등이 오프라인과 동일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성장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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