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그렇지만 TV에 뭔가 이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 애프터 서비스를 신청했다. 담당 기사가 8일 최씨 집을 찾아왔다. 그러더니 TV를 한번 켜보고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했다. 단지 청소 등을 하다가 TV에 연결된 코드를 건드리는 바람에 접촉불량으로 터진 것이라고만 해명했다.
최씨는 코드를 건드린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담당 기사는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 연락하라면서 돌아가려고 했다.
최씨는 보다 정확하게 점검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기사는 TV가 멀쩡하게 나오고 있는데 무슨 점검이냐면서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비싼 돈을 주고 산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새 TV'다. 그런데도 최씨는 TV 보기가 무서워졌다. 만약, 시청 도중에 다시 폭발해서 파편이라도 튀면 어떻게 할까 걱정하고 있다.
기사의 무성의를 소비자단체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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