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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중 7명 "화장품 성분표시 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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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중 7명 "화장품 성분표시 관심없어"
  • 박한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4.1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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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중 7명은 화장품 성분표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10월 소비자시민모임과 공동으로 10~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색조화장품 소비 실태 및 안전성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장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소비자는 31%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화장품 성분표시에 더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0~50대 소비자의 35~39%가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데 비해 10대와 20대는 76% 이상이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 장애 유발 의심물질 즉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화장품을 쓰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30대 이상 소비자는 63% 이상이 쓰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20대 이하는 33~47%만이 사용에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화장품 성분표시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30대 이상 소비자는 '매장 종업원에게 물어보기 때문'이라는 답이 많았으며 20대 이하에서는 내용이 많고 어렵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가 시행됐지만, 내용이 많고 어려운 탓인지 소비자의 관심과 인식이 낮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사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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