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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옥션 최고 인기상품은 '휴대폰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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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옥션 최고 인기상품은 '휴대폰 케이스'
  • 박한나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07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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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옥션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휴대전화 케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웨지힐 샌들과 우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옥션(www.auction.co.kr)은 '2010년 상반기 히트상품 10'을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 케이스가 최고 인기제품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휴대전화 케이스는 지난해 말 불어닥친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열풍으로 올해 상반기 옥션에서만 39만3천개가 판매됐다.

실리콘 케이스가 주로 팔리던 예전과 달리 재질이나 디자인이 더욱 다양해졌고 가격 역시 2만∼3만원대로 높아졌다.

'킬힐' 열풍을 잠재우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웨지힐 샌들'이 16만 켤레가 팔리면서 2위에 올랐다.

밑창과 굽이 연결돼 일명 '통굽'이라 불리는 웨지힐은 기존의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한층 세련되고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겨울 잦은 폭설에 이어 봄철 이상저온 현상이 계속되는 등 이른바 '날씨쇼크'의 영향으로 관련 상품들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예년에 비해 비가 자주 내리면서 우산이 12만3천개가 팔려 히트상품 3위에 올랐고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배추값이 크게 오르면서 포장김치(9만5천건, 6위)도 특수를 맞았다.

역시 날씨 탓에 가격이 오르고 당도가 낮아진 국산과일 대신 수입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오렌지(3만5천건, 8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겨울 내내 이어진 영하권의 추운 날씨로 인해 전기히터(6만1천개, 7위)는 봄철인 3월까지 꾸준히 판매됐으며, 스노체인(2만개, 10위)도 날씨 영향으로 특수를 누렸다.

이밖에 플라워 패턴의 인기로 플라워 원피스(11만장)가 4위에 올랐고, 구제역 여파로 인해 수산물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김(10만3천건) 역시 히트상품 목록에 올랐다.

   올레길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 여행상품(2만8천건, 9위)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0%가량 증가했다.

   옥션 상반기 히트상품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옥션에서 판매된 제품 중 판매량,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 30여명의 옥션 CM 추천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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