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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IT수출...핸드폰 1.8% 줄어 19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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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IT수출...핸드폰 1.8% 줄어 19억달러
  • 헤럴드경제 www.heraldbiz.com
  • 승인 2007.03.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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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T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어난 8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IT 수출증가율은 2005년 6월 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IT 수출은 지난해 9월 107억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10월 104억달러, 11월 109억달러 등 3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12월에는 94억달러, 올 1월에 98억달러, 2월에 89억달러 등 3개월째 100억 달러를 밑돌고 있다.

정통부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데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고, 춘절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둔화돼 2월 수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디지털TV가 급격한 가격하락으로 17.5%나 감소한 4억4000만달러에 그쳤고, 휴대폰도 평균가격 하락으로 1.8%로 줄어든 1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D램은 160%나 늘어난 13억3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세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널은 윈도비스타 출시로 대형 모니터 패널 특수로 18.4%가 늘어난 13억3000만 달러로 수출증가세를 이끌었다.

중국 수출은 1.2% 증가한 29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한편 IT수입은 0.4%로 증가한 45억4000만달러에 그쳐 IT수지는 4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통부는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가 가시화되고 풀HDTV 등 패널 수요 확대, 3G(세데)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등으로 향후 IT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창협 기자(jljj@heraldm.com)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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