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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월간 머니' 구독해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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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월간 머니' 구독해지 불가
  • 김효심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3.1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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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나는 친구의 부탁으로 '한경비즈니스'와 '월간머니'라는 월간지를 1년간 구독하게 됐습니다.

각각 1년에 근 15만원씩으로 선불로 30만원 정도를 지불했고 잘 봤습니다.

지난 12월 10일경 한경 비즈니스측은 "고객님, 1년동안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마련한 핸드폰이 있으니 한 번 바꾸시겠어요?"라며 권유를 하더군요.

내 휴대전화도 말썽이라 마음이 흔들렸지만 "생각해 볼게요"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뒤, 내게 구독을 권유했던 친구에게 "휴대전화를 바꿔준다는데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물어봤죠. "그래? 그럼 한 번 이 기회에 바꾸는 게 어때?"라며 얘기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는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헌데 지난 11일 구독과 관련된 지로 영수증이 집으로 날라왔지 뭡니까.

당장 전화를 했고 "도대체 이게 뭡니까. 난 '월간 머니' 구독하겠다고 말한 적 없어요"라고 말하자 "자동연장한다고 하지 않으셨어요?"라며 본인할 말만 하고 이 곳 저 곳에 전화를 돌려 말도 못하게 하더군요.

화가 나서 업체측에 다시 전화를 했지만 약 올리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고요.

문자메시지로 '구독해지불가' 통보와 함께 14만4000원을 내라고 하고, 본사에 전화해도 지점과 알아서 해결하라니….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월간지를 계속 보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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