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미리 들여다 본 제네바모터쇼의 '비밀 병기'들
상태바
미리 들여다 본 제네바모터쇼의 '비밀 병기'들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3.02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파리, 도쿄에 이어 세계 5대 모터쇼로 손꼽히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가 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올해로 81회째를 맞이하는 제네바모터쇼에는 40대의 친환경 신차를 포함에 총 170대에 달하는 신차들이 데뷔한다.

전 세계 31개국 700여 브랜드 260개 업체가 참가하며 13일까지 계속된다. 약 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전략형 중형왜건 'i40'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1천350㎡ 부스공간을 마련했다. 정의선 부회장도 참석해 유럽시장 공략의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발표한 비대칭 신차 '벨로스터'의 유럽 데뷔도 이뤄진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와 신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 '커브' 등 총 11대를 전시한다.

승용차와 SUV의 장점을 고루 갖춘 쏘나타 왜건형인 'i40'은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디자인을 맡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뽐낸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lupture)'를 기반으로 했다.


기아차는 1069㎡의 부스를 마련하고 프라이드 후속인 신형 'UB'(수출명:리오)와 '모닝'(수출명:피칸토)을 최초로 발표한다.

또 UB와 모닝의 저배출가스 친환경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유럽전략형 모델인 '씨드' 5도어 모델과 '쏘울 스페셜 에디션' 모델 그리고 스포츠왜건 등 총 16대를 전시한다.

프로젝트명 UB는 외관 사이즈가 변했다. 길이와 넓이가 55mm, 25mm 늘어났고 높이는 15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70mm 늘었다.

유럽에서는 1.2 가솔린 직분사(GDI) 엔진과 1.1L 디젤 엔진 두 종류로 출시된다.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 양산 모델을 비롯해 3월 국내 출시될 카마로, 올란도, 아베오 등을 선보인다.

이들은 모두 한국지엠의 주도로 개발된 차량이며 국내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첨병이다.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은 준중형 쉐보레 크루즈와 같이 바디인 휠아웃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휠 주변부를 볼륨감 있게 표현해 차체의 안정감을 강조했다고.

아치형 루프라인과 높게 디자인된 크롬 코팅 벨트 라인이 역동적인 외부 스타일을 연출한다.

국내 출시는 올 상반기 이뤄질 예정이며 가솔린 1.6리터, 1.8리터 엔진과 2.0리터급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액티언스포츠 후속모델인 'Q-150(프로젝트명)'을 선보인다.

길이 4천985mm, 폭 1천910mm, 높이 1천755mm로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육중한 바디를 자랑한다.

유로5 기준을 충족시킨 신형 2.0 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 155마력의 힘을 낸다.

이르면 내년 초 양산 모델이 나올 예정이며 6단 수동과 자동변속기, 2륜구동 또는 4륜구동이 탑재된다.

해외 브랜드들은 '고성능 친환경' 콘셉트의 신차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BMW는 미래형 차의 바로미터가 될 2인승 로드스터 콘셉트카 '비전 커넥티드 드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163마력 디젤엔진으로 연비향상을 꾀한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투어링 에디션', 1회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한 순수전기자 '액티브E'도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22.7km/ℓ(유럽 기준)의 연비를 자랑하는 신형 '골프 카브리올레'를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 교유의 컨버터블 스타일링을 기반으로 전동 유압식 소프트 탑을 장착해 정숙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도요타는 자사의 풀 하이브리드 기술을 도입한 '야리스 HSD 콘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이며 유럽 소형 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7인석 풀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 또한 처음 공개한다.

<닛산 에스플로우>


닛산은 순수 전기차 '에스플로우'를 최초로 발표한다. 2개의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한번 충전으로 240km를 달릴 수 있으며 제로백은 5초에 불과하다.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는 재규어랜드로버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른 스포츠카 'XKR-S'와 랜드로버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레인지-e'를 처음 공개한다.

볼보는 연비 53km/ℓ의 'V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반면 벤츠와 아우디는 고성능에 주력해 'SLK'와 'RS3 스포츠백'을 대표선수로 내세웠다. [biz&ceo뉴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