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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칠해주면 곰팡이는 '굿바이'.. 친환경 결로방지제 출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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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칠해주면 곰팡이는 '굿바이'.. 친환경 결로방지제 출시 화제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2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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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내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건축물 소비자 하자 민원 중 수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결로현상을 일거에 해결하는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결로방지제가 국내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돼 건설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제품은 발명특허(제10-1066076호)도 취득했다.


정토글로벌(대표 최승호)이 개발해 시판 중인 결로방지제 ‘인슈텍스’(insutex)는 기존 결로 방지제의 문제점을 보완, 그동안 하자 시비로 골머리를 앓아온 소비자와 건설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우주선 외피에 사용되는 특수제품을 응용하고, 공기가 대표적인 열의 부도체라는 성질을 이용해 만든 특허제품으로 단열과 에너지절약 효과가 뛰어나 곰팡이 등 결로현상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준다.


천연 광물질을 고온으로 가열, 발포시킨 이 제품은 불활성무기질 비(非)독성의 수많은 구형체로 이뤄져 벽면에 바를 경우 수많은 공기층을 형성, 건물 안팎의 열 흐름을 차단시켜준다. 사용법도 간편해 벽면에 원하는 두께로 바르거나 뿌리는 것으로 시공비도 저렴하다.


현재 결로 방지제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스티로폼과 부직포 등을 사용, 부득이 벽면과의 사이에 공간이 생겨나 이곳의 곰팡이 발생을 막지 못하는데다, 그 두께로 인해 불필요한 시공 면적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인화, 발화성이 강해 화재에 속수무책이어서 화재 시 그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벽에 바르는 페인트 제품도 출시됐지만 두께가 얇아 성능에 한계가 있어 실효성이 매우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인슈텍스’ 제품은 기존 제품의 단점 대부분을 보완했다. 우선 벽에 쉽게 바를 수 있어 벽면과의 사이에 곰팡이 등이 발생할 공간을 사전 차단했고 고온에도 버티는 특성을 지녀 화재에도 강하다. 페인트 제품과는 달리 후막형으로 최소 2∼3mm의 두께를 유지해 통기성을 확보,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무독성, 친환경제품이다.
 
 결로현상은 곰팡이 발생 등으로 비위생적인 것은 물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에게 치명적 질병의 원인이 돼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안에서는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헌집증후군’의 대표적 현상으로 지금까지 소비자 하자불만 중 수위로 꼽혀왔지만 제대로 된 결로방지제가 나오지 않아 이 문제를 놓고 건설업자와 소비자 간에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소비자의 불만을 조사한 결과 결로 하자는 누수와 함께 가장 골치 아픈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해 계절별 온도 차이로 인한 결로현상이 심한 나라 중 하나여서 결로 시비가 더 더욱 많다. 결로가 발생하면 소비자들은 하자로 인한 피해로 아우성을 치지만 건설업계는 마땅한 결로 방지제가 없어 임시방편의 하자보수에 그치다보니 소비자들의 감정만 더욱 격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건설업자는 소비자들에게 “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면 결로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식의 무성의한 말만을 되풀이해 더 큰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결로 시비가 잇달고 있는데 뉴타운 등 대형 아파트 단지들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큰 산을 끼고 개발된 뉴타운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온도차가 커 결로현상이 심한 편인데 입주 시작부터 지금까지 결로 문제를 놓고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곰팡이 등이 아파트 내부는 물론 지하주차장, 현관, 발코니, 화장실 등에 발생하면서 입주민들의 불만이 연일 쏟아지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파트단지 입주자들은 “건설업자에게 결로 하자보수를 요구했더니 마지못해 땜질식으로 대처하니 더욱 화가 난다”며 “제대로 된 결로 방지제를 사용해 제발 곰팡이 피해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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