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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젓가락· 마늘분쇄기 '유해물질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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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젓가락· 마늘분쇄기 '유해물질 덩어리'
  • 정회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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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젓가락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식약청 경인지방청은 작년 3~10월 시중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합성수지제 주방용 기구·식기류 제품에 대해 비스페놀A,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결과 중국산 멜라민수지 젓가락과 ABS수지 마늘분쇄기 등 2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폐기됐다.

젓가락에선 기준치 4ppm을 3배이상 초과한 14.6ppm의 포름알데히드가 녹아나왔고 중국에서 제조된 마늘분쇄기(ABS수지)에선 기준치(0.02ppm)를 2배 이상 초과한 0.05ppm의 아크릴로니트릴이 검출됐다.

395개(99.5%)가 '적합' 판정을 받았고 특히 젖병과 유아용 식기류 등 16개 유아용품은 모두 기준과 규격에 부합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용 기구가 유통되기 전 단계 뿐 아니라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치 이상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중국산 멜라민수지 젓가락>



<기준치 이상 아크릴로니트릴이 검출된 중국산 ABS수지 마늘분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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