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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그림물감·캡슐완구 등서 유해물질 검출..'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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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그림물감·캡슐완구 등서 유해물질 검출..'리콜'
  • 정회진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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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용품과 완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명령이 내려졌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완구 등 25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5개 제품(13.9%)이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이 가운데 어린이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8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14일까지 대형마트, 전문매장, 도·소매점에서 팔고 있는 필통, 학생용 책가방, 학용품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수채그림물감 1개에서 중금속인 바륨이 3,300mg/kg(기준치 1,000 mg/kg) 검출됐다. 바륨은 체내에 들어가면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혈압상승, 호흡곤란 필통 3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4.2∼26.6%(기준치 0.1% 이하) 확인됐다.

필통 3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4.2∼26.6%(기준치 0.1% 이하) 확인됐다.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 등에서 판매되는 캡슐완구류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30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납, 니켈,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 규제 기준을 강화한 학생용 책가방은 전체 조사대상 32개 제품 가운데 27개가 안전기준 이상으로 위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표원은 책가방의 경우 기준이 바뀌기 전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해당 업체에 자발적 개선을 요청하기로 하고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다시 안전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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