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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점검표'가 알려주지 않는 중고차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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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점검표'가 알려주지 않는 중고차의 진실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8.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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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시 성능점검표 확인은 필수적인 절차다.


성능점검표에는 사고 이력과 주요 부품 상태 등이 기록돼 있지만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장치까지 파악할 수는 없다.


중고차전문업체 카즈(http://www.carz.co.kr)는 중고차 성능점검표에는 없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점검할 수 있는 중요 사항으로 냉난방과 썬루프, 도어락, 오디오, 에어백, 각종 소모품 등 6가지를 꼽았다.


중고차 시운전시 가장 먼저 확인할 사항은 냉방과 난방이다.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콤프레셔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냉매는 보충하면 되지만, 콤프레셔나 밸브, 센서, 호스 등이 불량인 경우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히터는 바람의 온도와 습도, 쾌쾌한 냄새 등이 있는지 감지하여 냉각수 및 온도 조절장치 등의 점검이 필요하다.


출고 때 장착된 순정 썬루프가 아닐 경우 보다 누수위험이 높고, 작동 도중 소음이나 진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수적이다.


창문이나 도어락은 차량을 운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지만, 고장 혹은 불량이 발생한다면 상당히 난처한 상황과 연결된다. 우선 원격제어 장치가 설치된 차량인지 확인하여 리모컨트롤러와 함께 작동해보아야 하고, 운전석에서의 전체 창 조절도 자유로운지 확인한다.


기본으로 장착된 오디오, 음향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UX단자, USB 포트 등 자동차에는 음향사양이 장착되어 있다. 이 경우 주요 부분을 조작해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소모성 부품의 확인도 필수적이다. 차체 밑 부식 여부, 밖으로 드러난 제동장치 부분은 반드시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즉 라이닝이나 디스크의 마모현황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얼마나 남아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 베터리, 타이밍벨트, 엔진오일, 냉각수 등 대표적인 소모품의 상태도 미리 체크해야 한다.


에어백은 생명과 직결된 안전장치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반시동을 켠 상태에서 계기판을 살펴보면 에어백 접촉불량시 경고등이 들어온다. 에어백 접촉불량은 수리비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구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품목이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시 집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서류상 이상이 없고 외관이 깨끗하더라도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주요 기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핵심부품의 점검여부 및 외관상태가 기록된 성능점검표와 개별적으로 준비해간 체크리스트를 함께 사용한다면 만족도 높은 중고차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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