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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게임업체 급여 '빈익빈 부익부'…네오위즈만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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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게임업체 급여 '빈익빈 부익부'…네오위즈만 '독주'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10.2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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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게임사 19개 가운데 12곳이 올 상반기 직원 급여를 줄였다.


그러나 일부 선발업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급여인상이 이뤄짐에 따라 게임업체 전체의 평균 급여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 게임사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천885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1천858만원보다 1% 증가했다.


19개 업체 가운데 게임하이와 한빛소프트, 나우콤 등 12개 사는 평균 급여를 줄였고, 네오위즈게임즈 등 6개사만 급여가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평균 급여에 변화가 없었다.


이가운데 네오위즈가 평균 급여를 20% 올린 것을 비롯해 와이디온라인(26%), 한빛소프트(20%), 바른손게임즈(15%)가 전체 급여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네오위즈는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가 지난해 3천만원에서 올해 3천600만원으로 오르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네오위즈의 평균 급여는 코스닥 상장 게임사의 상반기 평균 급여 1천886만원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네오위즈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2년 7개월로, 코스닥 상위 100대 기업 평균 근속연수 4년 7개월(출처 사람인)보다 2년 가량 짧았다. 직원수도 작년 상반기 1천105명에서 올해 상반기 953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나머지 업체들은 상반기 평균 급여가 많아야 2천만원대 초반에 그쳐 네오위즈와 큰 차이를 보였다.


1위 네오위즈와 2위 액토즈소프트(2천300박원)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 차이가 1천300만원에 이르는 반면, 2위 액토즈소프트와 19위 손오공의 차이는 948만원에 불과했다.



손오공은 올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가 1천352만원으로 코스닥 상장 게임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면 평균 근속 연수는 5년4개월로 조사업체 중 가장 높았다.


급여가 하락한 기업 가운데는 엠게임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가 1천6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천만원에 비해 무려 20%나 감소했다. 


소프트맥스가 11%의 감소율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를 비롯한 7개사가 직원을 줄였고, 나머지는 직원을 늘려 총 직원수는 지난해 5천438명 보다 93명 늘어난 5천531명으로 집계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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