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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평균급여가 1억?...LG 계열사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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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평균급여가 1억?...LG 계열사중 1위
  • 이근 기자 egg@csnews.co.kr
  • 승인 2012.11.30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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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상장 계열사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LG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3분기까지 LG그룹 9개 상장 계열사가 직원 평균 급여로 지급한 금액은 1인당 4천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상장 계열사 중 직원 1인당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LG상사로 올해 3분기까지 7천300만원이 지급됐다. 4분기 급여를 포함할 경우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은 3분기까지 1인당 평균 급여가 5천만원을 밑돌았다.


LG하우시스가 4천7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LG전자와 LG화학이 4천500만원,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가 4천3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LG생명과학과 LG이노텍은 3천900만원과 3천600만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까지 1인당 평균 급여가 3천400만원으로 LG 상장 계열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흥미로운 점은 LG상사를 제외하면 LG그룹 계열사의 평균 급여가 직원 근속년수와 대체로 비슷한 순위를 보였다는 것이다.


LG상사는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6.5년으로 9개사 가운데 7위에 그쳤지만 급여는 가장 많았다.


나머지 회사 가운데는 평균 근속년수가 15.1년으로 가장 긴 LG하우시스가 급여에서도 2위를 차지했고, 직원 근속 년수가 10.6년으로 3위인 LG화학이 평균 급여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업계 평균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근속년수가 더 긴 LG생활건강과 LG생명과학을  각기 추월하기는 했지만 그 차이는 3~4백만원에 그쳤다.


직원 평균 근속 년수가 가장 짧은 업체는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은 4.7년, LG디스플레이는 4.6년으로 계열사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난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직원 평균 근속년수도  오름세에 있다. 두 회사의 평균 근속 년수는 올해 초보다 0.5년 상승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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