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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주식부호...신격호 3100억원 1위, 99세 김신권 최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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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주식부호...신격호 3100억원 1위, 99세 김신권 최고령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2.14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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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90세 이상의 고령자 가운데 최고의 주식 부호는 신격호(92) 롯데그룹 총괄회장이고 최고령 주식부자는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국내 상장사 주요 주주의 연령대별 보유지분 가치를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주식평가액 3천109억 원으로 90대 최고 주식부자에 올랐다.

올해 92세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경영일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 회장은 롯데제과 1천759억 원어치와 롯데쇼핑(1천12억 원), 롯데칠성(253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의 주식 재산은 90대 부호 중 단연 톱으로 1천억 이상 주식부자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90대 주식 부호 순위

순위

이름

나이

주식가치

주요 종목

1

신격호

92

3,109

롯데제과

2

윤장섭

92

337

유화증권

3

이의순

91

326

세방

4

이동찬

92

207

코오롱

5

구태회

91

122

LS

6

김신권

99

97

한독

7

손기창

90

79

경창산업

8

한정근

91

55

한일화학

9

홍종열

96

52

고려제강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억원)


1922년생으로 신 회장과 동갑인 윤장섭(92) 유화증권 명예회장이 보유 상장 주식 가치 337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윤 회장은 유화증권(245억 원)과 성보화학(91억 원) 주식을 갖고 있다.

세방그룹의 창업주인 91세 이의순 명예회장이 세방 주식 166만 주, 326억 원의 평가액으로 3위를 기록했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92세)이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167억 원어치의 주식으로 4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LS와 예스코 주식을 보유 중인 구태회(91) LS전선 명예회장이 주식 가치 122억 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99세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은 주식부호 최고령자로 꼽혔다. 김신권 회장은 한독 주식 57주를 보유해 평가액이 97억 원을 기록했다.

경창산업의 설립자인 손기창 명예회장(90)이 79억 원 규모의 주식평가액으로 7위에 올랐고 이어 한정근(91) 전 한일화학 사장(55억 원), 고려제강그룹 창업자인 홍종열(96) 명예회장(52억 원) 순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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