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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사노피와 폐렴구균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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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사노피와 폐렴구균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20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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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대표 이인석)이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SK케미칼은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올리비에 샤메이)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초기 기술료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500억 원으로 국내 제약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백신 공동 개발·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사노피와 함께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 완료 후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L HOUSE)에서 생산해 전량 사노피에 공급한다.

사노피는 SK케미칼과의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향후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주도한다.

제품 출시 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진행하며 판매에 따른 이익은 양사가 계약 조건에 따라 나눈다.

양사는 이르면 2020년 이후 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이인석 사장은 “이번 계약은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백신을 국내 최고의 친환경 시설에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SK케미칼의 미션과 비전이 실현된 성공사례”라며 “범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필수 예방 접종 백신의 국산화를 앞당기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안동) 내에 연간 1억5천만 도즈의 생산이 가능한 최첨단 대규모 백신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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