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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총, 녹십자와 마찰 없이 원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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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주총, 녹십자와 마찰 없이 원안 통과
  • 변동진 기자 juven7182@naver.com
  • 승인 2014.03.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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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적대적 M&A로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의 주주총회가 녹십자(대표 조순태)와의 마찰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1일 열린 일동제약 제 71기 정지주주총회에서 정연진 일동제약 대표이사 사장, 윤웅섭 대표이사 부사장도 재선임에 성공했으며 전구석 상무이사, 김중효 상무이사, 김각영 변호사(사외이사), 박철원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일각에서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녹십자 측이 반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

이밖에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27억 원), 감사 보수한도액 승인(2억2천만 원)의 건 등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일동제약의 주당 배당금은 160원으로 총 39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이정치 일동제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경영지표를 ‘벨류업, 새로운 출발’로 정하고 혁신, 제품가치 혁신, 수익성 혁신이라는 3대 혁신과를 선정했다”며 “이는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로 인해 수익성 악화와 영업활동 위촉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혁신의 강도를 늦추지 않겠다는 모든 임직원의 단호한 의지이기도 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일동제약에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기업가치와 주식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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